가을에 얻는 열매
생명의 씨앗(芽)은 반드시 열매를 걷게 됩니다. 영국에서 2000년 전 죽은 사람의 뱃속에서 복분자(伏盆子) 씨앗이 움이 돋았다는 사실을 메스컴에서 떠들썩하게 보도된 바가 있습니다.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갈릴리 예수님의 복음의 씨앗이 이 땅에 60억 인구가 구원 받을 길을 열어 놓으신 사실입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사랑이 풍성한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마을에서 가장 가난한 목수를 불러 집을 좀 지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우리 부부가 3개월쯤 여행을 떠날 것입니다. 최상의 건축 재료와 초일류 목수들을 총동원해 멋진 집을 지어주세요. 건축비는 조금도 걱정하지 마세요”
주인이 여행을 떠나자 목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그는 싸구려 건축자재와 형편없는 인부들을 동원해 날림으로 집을 지었습니다. 구멍이 나고 금이 간 곳은 페인트칠로 감쪽같이 속였습니다. 부자가 돌아왔을 때 목수는 열쇠를 주며 말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집을 지었어요” 그러자 부자가 목수에게 그 열쇠를 다시 주면서 말했습니다. “이 집은 내가 당신 가족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그 때 목수는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은 영원한 진리입니다. 당장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기교를 부리는 사람들은 결국 낭패를 당합니다. 선을 베풀면 선한 것을 받고 악을 행하면 악한 것을 받는다는 것은 성경적 이론입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생명의 씨앗을 심으시고 섬김과 사랑의 씨앗을 심어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영생의 열매들을 맺는 추수의 계절 가을 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