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이 불어올 때
갈릴리 호수는 요단 강 북쪽, 팔레스타인 북부 지역에 위치하고,
헬몬산의 차가운 바람과 사막의 뜨거운 바람이 교차하기에 날씨가 변덕스럽고 갑자기 광풍이 일어나는 일이 흔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갈릴리 호수를 건너가다 거센 풍랑을 만났고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우면서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막4:38)라고 했고,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잠잠하라 고요하라”(막4:39) 하실때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 졌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막4;40)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순풍에 돛단배처럼 평안한 여정이 있는가하면 또한 역풍으로 풍랑이 몰아 칠 때도 있습니다.
개인과 가정에 가난과 질병, 사업의 실패, 불안과 공포, 정치적 갈등 등 수많은 풍랑들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인생의 바다에서 겪게 되는 광풍의 문제를 우리는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죽음의 위협을 느낄 때에도 우리에게는 길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광풍이 불어올 때에 예수님을 인생의 배에 모시고 의탁하면,
천지 만물의 주재자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명령에 생명을 위협하던 거친 풍랑과 파도가 잔잔케 됩니다.
광풍 불어오는 인생의 바다를 항해할 때, 선장되신 예수님과 함께 평안에 항구 천국에 이르시길....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337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찬송가55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