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앤딩의 인생
사람들은 해피앤딩의 영화를 좋아합니다. 우리들의 인생도 해피앤딩이어야 합니다.
룻기에 등장하는 나오미와 룻은 가장 슬프고 비참한 인생의 주인공으로 모압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인생이었습니다.
그곳에 가까운 친척 중에 혹시 나오미와 룻을 책임질 수 있는 기업 무를 자가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가까운 한 사람은 기업 무를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는 행동의 표현으로 당시의 풍습대로
많은 증인들 앞에서 신발을 벗었습니다. 이 사람은 사람들의 시선에 부끄러움을 감수하고
이기적인 생각에 사로잡힌 재산상 손실을 지는 수고와 헌신과 배려는 하지 않겠다는 행동으로,
냄새나는 신발을 벗어 증인들 앞에 내 놓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사람과 손해 없는 이익에 눈이 어두워서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
희생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신발을 벗는 사람입니다.
한편 나오미와 룻을 책임지겠다는 기업 무를 사람이 등장했는데 그 사람은 보아스입니다.
보아스는 증인으로 나와 있는 장로들에게 룻을 사서 자신의 아내로 삼고 그 죽은 자들의 기업을 자기가 잇게 하여
그 이름이 끊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합니다.(룻기4:9,10절)
보아스는 현대적 경제논리로 볼 때 바보처럼 보이는 것이 확실합니다.
룻과 나오미를 함께 책임지면 분명히 계산적으로는 손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보아스는 책임을 지겠다고 합니까?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는 분명한 소유개념을 알고 있기 때문이며 하 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해피엔딩의 나오미는 상황의 문제를 자신에게 돌리고 자부를 백분 이해한 위대한 분이십니다.
보아스는 기업무를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배려심 깊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룻은 고난과 헌 신과 순종으로 살아간 사람으로 하나님편을 선택한 위대한 축 복자 해피엔딩의 주인공입니다.
우리 모두 해피엔딩의 주인공 으로 자신과 가정과 자녀손에게 축복의 통로, 감동의 주인공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