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기다립니까?
‘여자가 낳은 자중 가장 훌륭한 사람’으로 예수님이 평가한 사람은 세례요한입니다.
그는 예수님 보다 6개월 전 세상에 오셔서 주님의 길을 예비하며 회개를 선포한 선지자입니다.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나아올 때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 이로다”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이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세례요한은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 “내 뒤에 오시는 그 분이 신발 끈을 풀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고백하며 주님 앞에 자신은 보잘 것 없는 존재라고 선언했습니다.
죄악 많고 믿음 없는 세대를 향하여 회개를 선포하며 유대 광야의 외치는 자로 살았던
세례요한이 헤롯안티파스가 동생의 부인을 차지한 것에 대한 죄악을 지적함으로
헤롯의 미움을 받고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옥중에 있는 세례요한은 생의 마지막을 기다리는 위태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질문 했습니다
“오실 그 이가 당신 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마3:11).
요한은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 자기의 사명이라 확신했고,
사명을 위해 정의와 진리를 외치다가 옥에 갇혔는데 그의 제다들이 아직도 메시야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을 보면서 예수님께 가서 메시야 이신지를 확답 받으라 것 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요한의 제자들에게 “너희가 가서 듣고 본 것을 요한에게 고하라,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마태복음 11:4,5)고 말씀하심으로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증거 하셨습니다.
메시야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에 우리의 관심과 초점은 어디에 있는지를 성찰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무리들을 향하여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물으신 질문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가슴에 메아리쳐 옵니다.
놀라운 기쁨, 참 평강과 구원의 주님께 초점을 맞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