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능력의 이웃

by 관리자 posted Jul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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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준호 목사
날짜 2019-07-14

선한 능력의 이웃


 

‘하나님을 사랑’ 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기독교의 최고의 가치입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사랑의 모델이심을 십자가를 통해서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수직적인 사랑의 관계와 인간의 상호 수평적인 사랑의 관계를 경험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곳이 우리의 삶의 현장입니다.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삶의 현장에서 “누가 내 이웃입니까?”라고 

묻는 율법사의 질문에 대해 예수님은 적절한 비유를 들어 설명을 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향하는 길에서 강도 만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자기의 소유를 다 빼앗겼고 옷이 벗겨진 채 매를 맞아 거반 죽은 상태에 있었습니다. 

마침 그 곳을 지나가는 제사장과 레위인이 있었지만 관심을 갖지 않고 지나쳐 갔습니다. 

반면에 당시 사람취급 받지 못했던 사마리아 사람은 다가가서 상처를 치유해 주고 

숙박시설에서 보호해주었고 치료 경비를 부담해 주었습니다.

강도 만난 이웃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예수님이 율법사에게 질문할 때 분명하게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만난 사람의 이웃’이라고 대답 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사에게 “너도 그와 같이 하라”고 선언합니다.

우리들의 삶의 터전에는 공동체를 위협하는 강도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가해자로 인해 피해를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사건과 사고로 문제된 상황을 보고 관망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심각한 문제에 진정한 이웃이 되어 찾아가 보살피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고아와 과부, 가난한 자와 병든자를 긍휼히 여기 시며 그들에게 집중하셨습니다. 

그 어려운 상황에 있는 자를 돌보는 것은 예수님을 돌보는 것이고, 

그들은 외면하는 것은 예수님을 외면한 것이라는 도식으로 마태복음 25장에서 말씀 하셨습니다. 

선한 능력의 이웃이 되어 삶으로 더불어 지낼 때 이웃 공동체는 감동이 있고 감사가 있게 됩니다. 

삶의 문제와 무게감에 짓눌려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통 할 때 

다가와 손잡아 주는 선한 능력의 사람이 있다면 어떠한 고난도 어려움도 능히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선한 능력의 이웃이 되는 것은 축복이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