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날을 위하여 준비하는 신앙인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마지막 때임을 알고 재림하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지기적 삶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본문에는 칭찬받은 청지기와 책망 받은 청지기에 대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과연 칭찬받는 청지기는 어떠한 자일까요?
칭찬받은 청지기는 항상 깨어 준비하는 자였습니다.
35절에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고 하면서 항상 깨어 준비하는 자세가 허리에 띠를 띠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일하려면 먼저 하는 것이 허리를 동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깨어 준비하는 삶을 뜻합니다. 순례자가 길을 떠날 때나 종이 일하려고 할 때에 허리에 띠를 두릅니다.
예수님도 수건을 허리를 동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이와 같이 칭찬받는 청지기적 삶은 허리에 띠를 띠고 언제나 깨어서 일할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깨어 준비하는 자세는 등불을 켜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셨고 빛으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예수님께 구원받은 우리들도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하고 빛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등에 불을 켤 수 있으려면 성령님과 계속적인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기도하며, 말씀을 상고하는 생활입니다.
성도가 평상시 기도하지 않고, 말씀을 읽지 않고 그냥 몸만 교회에 왔다 갔다 한다면
이는 곧 등은 있으나 불이 꺼진 어리석은 다섯 처녀와 같은 사람임을 알아야 합니다.
청지기적 삶은 빛을 발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말씀과 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음으로 진리와 사랑의 빛,
소망과 기쁨의 빛으로 빛을 발하는 칭찬받는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칭찬 받은 청지기는 순종하는 자였습니다(36절~38절).
본문에 나오는 종들은 띠를 띠고 등불을 밝히고 문 옆에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주인이 오자 문을 빨리 가서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 종은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이경이나 삼경이 지나버린 새벽시간까지도
그 자리를 지키며 기다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순종적입니까?
끝까지 기다리라는 주인의 말에 순종하면서 충성을 다했던 종들은 주인의 마음을
감동시킴으로 큰 칭찬과 상급을 받았습니다.
순종하는 청지기는 주인이 시키는 일을 아무 불평 없이 다 지켜 행하는 자입니다.
이처럼 순종하는 청지기가됨으로 하나님이 칭찬하시는 자들이 다 되어야 할 것입니다.
칭찬받은 청지기는 사랑을 나누어 주는 자였습니다(42절).
청지기란 헬라어로 '오이코 노스'입니다. 이는 큰 부잣집의 살림을 맡아 보는 집사를 말합니다.
이 집사는 부잣집 의 모든 재산을 관리 하고 종들과 소작인들을 다스리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청지기는 무엇보다도 지혜와 진실과 덕이 있어야 합니다.
그 많은 재산을 잘 관리하여점점 재산을 증식시켜야 하며 동시에 자기가 부리는 종들을
덕으로 잘 다스리므로사기를 높이어 줄 뿐 아니라 주인에게 욕이 돌아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이러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주인 되시는 하나님이 우 리에게 다 맡긴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과 재산, 우리의 지식과 재능, 우리의 가족과 건강은 다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잘 관리하고 함께 나 누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삶이 항상 깨어서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서서 순종의 삶,
사랑을 나누어주는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영광의 날을 위하여 준비하는 칭찬 받는 청지기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