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위로 찾아오신 예수님
한 시대의 선지자 세례 요한은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였고 ‘주의 길을 평탄케 하는 자’이며,
‘주의 신들메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고 고백한 위대한 사명자로 그 권세와 위엄이 대단하였습니다.
그러나 악한 왕 헤롯에의해 참수된 일로 추종하던 제자들과 수 많은 군중들이 실의와 낙심에 빠져있을 때에
메시야이신 주님은 빈들에서 말씀의 꼴을 먹이셨고 육신의 배고픔으로 허덕이던 자들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심으로 따르던 5천명과 그외 여자와 아이들까지
감동의 도가니에서 기뻐하며 감동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놀라운 감동의 도가니에서 흥겨워하고 회상하는 제자들을 재촉하시사
그곳을 떠나 건너편으로 가라고 명령하심으로 그 저녁에 빈들을 떠나 바다 건너편으로 항해하며
가다가 거친 풍랑으로 만나게 되어 밤 4경까지 거센파도와 씨름하고 있을 때
물위를 걸어서 찾아오신 분이 계신데 그는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유령인가하여 두려워떠는 제자들에게 ‘내니 안심하라’하실 때 베드로는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여 오라하소서”라고 부탁했습니다.
주님은 베드로를 초청하여 물위로 오라고 말씀하셨으며,
베드로는 초청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물 위를 걸어갔습니다만 불어치는 바람을 보다가 그만 물에 빠져갈 때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외치는 베드로의 손을 잡아 배로 안내하심으로 평안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세례요한의 죽음으로 슬퍼하며 절망하는 백성에게 빈들의 풍요인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케하시므로
주님을 의지하고 하늘에 소망을 갖게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황홀한 은혜의 여운에서 머물지 못하게 하시고 거친 물결 출렁이는 바다로 내보내시며
극한 고난의 현장에 씨름하는 인생에게 찾아오셨듯이 우리 인생의 바다에 격동하는 파도 처럼 우리를
에워싸는 문제를 해결하러 물위를 걸어서 찾아오시는 주님이십니다.
그 주님을 만남으로 문제해 결을 받고 영원한 항구를 향해가는 증인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