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기다리며

by 관리자 posted Dec 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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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준호 목사
날짜 2020-12-06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우리 기독교는 어떻게 보면 기다림의 종교라 할 수 있습니다. 
신구약 성경은 온통 기다림에 대한 말씀으로 되어 있는데요. 
구약 성경에서는 우리의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실 메시야를 기다리는 말씀이었다면 
신약성경에서는 우리의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신 메시야 예수그리스도를 기념하며
다시 오실 재림의 예수그리스도를 소망가운데 기다리는 말씀입니다. 
사실 빠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기다림이란 익숙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다림을 어려워합니다. 
그러나 막연하게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뭔가 분명한 목표와 이유를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야 기다림에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림절을 맞이하는 이때 누구를 기다려야 할까요?
2천 년 전에 우리를 위하여 자발적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기념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유일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구세주요 그분만이 죄악과 어둠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소망과 생명의 빛된 길로 인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구원의 완성을 이루시고자 하나님을 대신해서 ‘임마누엘’의 이름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이 세상에 함께 하심을 증명하고 구원의 역사를 널리 이루 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그 예수님을 이번 주간부터 시작되는대림절을 통하여 소망가운데 기다려야 합니다. 
이러한 기다림을우리의 삶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며 널리 전하고 언제나 오실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는 준비된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은 온통 코로나19로 인하여 희뿌연 안개 속에 갇힌 것처럼 답답함과 불안함과 혼돈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미래를 내다볼 수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에게 빛이 되어 주시며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어 주시는 예수그리스도를소망가운데 기다리는 
대림절 기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