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준비 세 번째- 누구의 자손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선민의식이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히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축복의 자녀라는 생각이요, 구원받은 백성이라는 사상입니다. 그런데 영적 암흑기 400년을 지나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로 세례요한의 외침은 당시 유대인들에게 충격적인 선포였습니다.
누가복음 3:7-9절에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 지우리라."
세례요한을 통해 주신 강력한 메세지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민족적 자부심으로 가득하며 구원은 맡아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혈통으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고 축복의 백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 받은 사람은 옛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죄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의 의로 새롭게 된 존재로서 출발하는 삶입니다. 새로운 존재로서 완성이 아니라 출발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백성 으로 살아야 할 의무와 특권이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가 보아 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서야 합니다.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아니하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말하지 말라는 선포는 삶의 행동변화를 촉구하는 강력한 선포입니다.
오늘 우리는 누구의 자손인가요?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불려지는 존재 는 아닌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는 대림절에 누가 보아도 하나님의 자녀이어야 합니다. 관념적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닌 행동의 수정으로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누가보아도 하나님의 자녀 로서 위대한 축복자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