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단축되었습니다.”
중국고전 장자에 인생여백구과극(人生如白駒過隙)"이란 말이 있는데
그 뜻은 “인생은 백마가 지나가는 것을 문틈으로 바라보는 것 같이 빠르게 지나간다.” 라는 의미입니다.
세월은 유수 같고, 잠깐 보이다 없어지는 안개와 같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인생은 출생으로부터 종착역을 향해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 속에서 ‘허무함’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허무주의에 빠지거나 아니면 애써 무시하려고 현실에 만끽하며 즐거움과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 전서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덧없이 흐르는 세월 속에서 인생의 때가 단축된 것을 인식하며 우리의 관심과
집중을 인간에게 고정하지 말 것을 교훈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도바울을 통해서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라”(고전7:29)고 인간관계를,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는 자같이
하라 (고전7:30)고 감정의 문제를,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고 (고전7:30) 경제의 문제를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인생의 때가 단축된 사실을 인식하며 살라는 교훈이며, 현실의 인간관계나 감정이나 경제(물질)에 집중하기보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집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우주적 종말’보다 ‘개인의 종말’ 종말의 때가 단축되었다는 입장을 분명히 인식하며 다가오는
허무감에 흔들리지 않고 역사와 시간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으로 살아야 하며 사명으로, 소망으로 살아야 합니다.
때가 단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