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요한처럼 증인 됩시다
정신 질병 중에 자폐증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있어서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자폐증환자는 혼자 방안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며, 간혹 혼자 중얼거리고 웃기도 합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도 신앙의 자폐증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주일 예배에 잘 참석하지만 예수 믿는다는 것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사회생활 속에서 '신앙의 모습이 닫혀진 상태'로 살아갑니다.
자신의 믿음을 마음속에 간직하지만 예수 믿는 증거들을 말하지 않습니다.
믿음 생활에서 자신에게 일어났던 놀라운 일들 -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
거듭난 생활의 즐거움, 기도가 응답되는 체험을 이웃과 나누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자폐증환자는 믿음이 성장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신앙생활의 은혜와 기쁨을 다를 사람들과 나누며 증언할 때
더욱 힘이 나고 믿음이 강건해지며 능력 있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의 증언을 나누면 듣는 사람도 힘을 얻고 신앙이 더욱 든든하게 서게 되는 것입니다.
심령과 가정과 기관과 단체에서 믿음의 사람들의 증언이 능력있는 삶으로 속한 공동체를 건강하게 세워가게 됩니다.
세례요한의 증언이 위대합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 탄생보다 6개월 앞서 출생하였고 주님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
빈들에서 죄 사함의 회개를 선포했고 물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당시에 메시야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당신이 메시아인가?’라고 물을 때,
자신은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하며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이며,
나는 그의 신발 끊을 풀기도 감당치 못할 존재라고 고백합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을 겸손히 낮추며, 자신의 뒤에 오시는 분이 메시야이시며 그는 능력이 많으시고,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시는 구세주이시며 장차 심판준가 되심을 선포합니다.
이 시대에 믿음의 증인들이 필요합니다.
100년전 1.3%의 그리스도인이 3.1운동의 주를 이루었던 것처럼 이 역사와 이 시대위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임을 증언하는 증인이 됩시다.